간절한 바램이 통했을까.

결국 따낸 음악방송 1위.
그러나 다음날 눈을 떴을 땐 한 여자의 방이었고, 그는 그녀의 키링 인형이 되어 있었다.
그의 말을 듣는 것은 오로지 그녀 뿐.
그런데 그녀는 그와 악연이 있는 재벌 3세 여자.
서로 오해가 있었으나, 풀지 못했다. 얼굴 마주칠 일이 없어서 안도했는데, 그 애의 키링으로 변했다.
그를 혐오하는 여자의 키링이 된 채로, 그의 행세를 하는 가짜를 밝히고 사람으로서의 모습을 되찾아야 하는 홍시영.
아주 잠깐 사람으로 변할 때가 있다.
하지만, 의도치 않게 다시 인형이 되어버리니 소속사로 찾아갈 수도 없다.
그리고 사람이 되었다 다시 인형이 되면 한 동안 깨어나지 못한다.
버려지더라도 알 수 없을 만큼.